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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대윤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7 / 조회수 : 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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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올림픽 영웅, 국가대표 선수단

2010년 3월 3일 오전 9시 30분 태릉 선수촌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자랑스런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의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2기 기자로 뽑힌 것도 뛸 듯이 기뻤는데 올림픽 선수단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오다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 놀라웠습니다. 자랑스런 선수들을 직접 본다는 생각에 잠도 설치고 일찍 서둘러 1시간이나 전에 태능 선수촌에 도착했습니다. 정문에는 ‘임원 선수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제 가슴도 뛰었습니다.

푸른누리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함께 해단식장 안으로 들어갔을땐 깜짝 놀랐습니다.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옆에 앉아있고 수많은 사진기자들이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상치못했는데 잠깐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엔 누가 누군지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정신도 없었습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이나 못 딴 선수들이나 다같이 기분좋게 웃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빙상경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준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서로 재미있게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스키점프의 선수들도 있었고 더 예뻐보이는 김연아 선수, 엄마가 귀여워하는 학같은 곽민정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보였습니다. 생각보다도 더 따듯해보이는 오서 코치와 열정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코치, 쇼트트랙 선수들과 이규혁 선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이승훈 선수와 짤막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저는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 김대윤입니다. 금메달을 딴 그순간 가장 생각나신 분은 누구인가요?

이승훈 선수: 부모님이요.

기자: 그럼 메달을 따기까지 가장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은 누구신가요?

이승훈 선수: 너무 많아 말로는 다할 수 없고 한 두 분의 도움이 아닌 주위에 있는 수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죠. 모두 감사합니다.

기자: 네, 고맙습니다.

저의 인터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와 플래시 때문에 너무 어색해서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짧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해단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 후에 김인건 태능선수촌 부단장님이 금6, 은6, 동메달2개의 종합순위 5위라는 자랑스런 결과발표를 하셨고 단기전달식을 맞친 후엔 단체촬영을 했습니다.

해단식을 마친후 선수들과 코치분들이 청와대 오찬을 위해 버스를 타시고 우리도 3호차를 타고 청와대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경찰들이 길을 통제하여 덕분에 아주 빨리 신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손을 흔드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검사를 받아야했는데 그 바로 직전 내가 좋아하는 성시백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쁜 나머지 “성시백 선수가 마지막 순간에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금메달도 딸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성시백 선수를 좋아합니다” 라고 말했고 멋진 성시백 선수가 “하하”하고 밝게 웃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를 바로 옆에서 만나니 진짜 좋았습니다.

청와대에선 아름다운 녹지원으로 갔습니다. 선수들이 잠시 차를 마시며 기다리는 동안 어렵게 김연아 선수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순간 이정수 선수도 보여 “죄송하지만 손 좀 잡아봐도 될까요?”라고 묻자 흔쾌히 웃으며 잡아주셨습니다. 매우 차가웠지만 영광스러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곽민정 선수가 너무 웃기다며 손뼉치며 넘어갈 듯 웃었습니다. 그 때 차 2대가 그 쪽으로 왔습니다. 나의 예상대로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였습니다. 항상 TV를 통해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잘 생겨보이셨습니다. 더구나 푸른누리 기자단 쪽으로 오시더니 등을 두드리시며 “푸른누리 기자구나, 반갑다”라고 말씀해주시고 영부인 할머니께서도 기사를 잘 쓰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기념촬영을 끝낸 후 선수단과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영빈관에 가셔서 오찬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진 영빈관 내부를 구경하고 아쉬운 작별로 취재를 마감했습니다.

TV로만 응원하던 선수들을 직접 본 것이 정말 뿌듯했고 대통령 할아버지를 직접 뵙고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 참가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기자 활동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김대윤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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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2010-03-18 16:36:34
| 정말 좋으시겠군요~저도한번선수단을보고싶었는데...
또 아쉬움을사진으로만달래네요~
다음엔 꼭 가고싶어요^^
최서린
2010-03-18 12:02:00
| 축하드려요 즐거운 추억입니다
장휘서
2010-03-18 09:01:56
| 부럽다.....
라연수
2010-03-17 22:22:41
| 김연아 선수를 만났다니...정말 부러워요~~참가신청하는 것을 못 봐서ㅠㅠ다음엔 꼭 신청해야겠어요!!
하성희
2010-03-17 22:12:08
| 저두 부럽네요!!! 기사 잘 쓰셨네요.. 보고 배워야.
김민주
2010-03-17 21:45:36
| 저곳을 갔다와서 이런 기사 쓰시다니... > < 수고많으셨구요.. 부럽네요 > <
이세빈
2010-03-17 21:44:18
| 아~저두 성시백 선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너무 아쉽네요..ㅠ
강지원
2010-03-17 21:30:16
| 엄청~부럽네요...
이혜주
2010-03-17 20:19:13
| 저두 가고 싶어지네요 좋은 추억이겠어요!
서예린
2010-03-17 19:08:55
| 정말좋겠어요.나도가고싶었는데ㅠ.ㅠ
류승희
2010-03-17 14:48:31
| 무쟈게 부럽군요ㅠㅠ
정유진
2010-03-16 21:32:22
| 와앙~! 좋겠어요~! 근데 인터뷰를 조금해서 아쉬웠겠군요...ㄱㅡ
유상혁
2010-03-16 21:30:18
| 부러워요.
박예진
2010-03-15 23:39:04
| 너무 부러워요.
저두 김연아선수 정말정말 좋아하고 또 보고싶은데 좋으셨겠어요.
김미림
2010-03-15 21:29:05
| 와!!! 부럽네여... 이정수 선수, 성시백 선수, 김연아 선수,
이승훈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은 끝났지만 긴장은 풀지 말고
소홀히 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 아!자!아!자! 화!이!팅!
이상훈
2010-03-15 18:45:00
|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다납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꼭 가고 싶어요~!
박수영
2010-03-15 16:17:39
| 저두 김연아 선수를 한번 보고싶네요
최영민
2010-03-14 23:55:01
| 진짜부럽군요
김규민
2010-03-14 21:52:49
| 저두 너무 부럽네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정말 재밌었을 것 같네요.
허수정
2010-03-14 21:00:59
| 아~가고 싶었지만 안타깝게 안되어서 말이죠....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정말 축하합니다...
배윤혜
2010-03-14 20:38:15
| 정말 부럽네요...저도 꼭 김연아 선수 만나보고 싶었는데..ㅠㅠ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오겠죠~
이번 취재단들 축하합니다.
박채영
2010-03-14 18:28:25
| 부러워요~
박영서
2010-03-14 17:48:34
|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꼭 만나뵈고 싶었던 분인데... 화이팅, 국가대표 선수들!!!
김민제
2010-03-14 15:51:19
| wow~정말 부럽습니다!!제가 2기 기자단인데,2기 기자단때도 이런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네욤~!!
박수영
2010-03-14 15:34:58
| 정말 멋진 경험을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저.... 1기 기자선배님인가요 2기 기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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